2025/09/05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전시회 ‘80년 독립–자유–행복의 여정’이 하노이 베트남전시센터(VEC)에서 개막 6일 만에 약 4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장 규모는 26만㎡에 달하며, 8월 28일 개막 이후부터 연일 인파가 몰렸고, 특히 9월 1일에는 하루에만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전시장 내부와 야외 공간은 AR/VR, 3D 맵핑, 몰입형 전시실(Immersive Room)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대형 전투기 모형, 최신 무기 체험존, 시뮬레이터로 조종하는 A320 여객기, 방탄 전기차 ‘락홍 900 LX’,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행사장 곳곳은 붉은 깃발과 군복 차림의 분위기로 가득했고, 참전용사와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독립절 축제 같은 열기를 더했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쩐 반 응이아(쩐 반 의아)는 가족과 함께 방문한 뒤 “이곳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하나의 체험형 테마파크 같다. 전시마다 역사와 발전 과정을 생생히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 지도자뿐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쿠바 등 해외 고위 대표단도 방문했다. VEC 측은 대규모 방문객을 소화하기 위해 1만 대 규모의 주차장, 무료 전기차 셔틀 2개 노선, 925개의 화장실, 2,000명의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했다. 운영은 원활했고 안전사고나 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별한 관심과 반향 속에 팜 민 찐 총리는 전시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10일 연장해 9월 15일까지 개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VEC는 모든 전시관에 대해 부스 임대료와 운영비를 전액 면제하며 결정에 호응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공 사례를 계기로 VEC가 국제급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이벤트 기업 GL Events의 라모나 피셔는 “베트남은 전략적 비전과 동반자 협력, 그리고 세계 10위권 전시 인프라를 보유했다. 향후 동남아는 물론 세계적인 전시·이벤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vnexpress.net/gan-4-trieu-luot-khach-den-trung-tam-trien-lam-viet-nam-49347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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