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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80년: 전쟁과 빈곤에서 글로벌 수출 강국으로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9. 2. 18:15

2025/09/02

1945년 9월 2일, 호치민 주석이 바딘 광장에서 독립을 선언한 이후 80년간 베트남 경제는 극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전쟁과 제재로 장기간 침체를 겪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남아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경제는 독립 이후 80년간 극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1945~1975년은 가장 어려운 시기로, 전쟁과 경제 재건을 병행해야 했다. 1976년 통일 이후 경제 개혁 시도가 이어졌으나, 1985년까지는 심각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환점은 1986년 도이머이(Đổi Mới) 정책이었다. 개혁·개방 이후 베트남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확립하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1990~2000년대 GDP 성장률은 연평균 7%를 웃돌았고, 2010년 GDP는 1,016억 달러로 200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011~2020년 동안 거시경제 안정화와 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이 강화됐다. 외환보유액은 2010년 124억 달러에서 2020년 8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었으며, GDP 성장률도 6%대를 유지했다. 특히 제조업·가공업이 성장 엔진이 되었고, 베트남은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베트남은 빠른 회복을 보였다. 2020~2024년 디지털 경제가 GDP의 약 12,9%를 차지했고, 총수출입 규모는 2024년 7,86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15,4% 증가했다. 같은 해 무역수지는 247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9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1,046억 달러)·EU(354억 달러)·일본(32억 달러)으로의 수출이 급증했으나, 중국(837억 달러)·한국(307억 달러)과의 교역에서는 큰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52% 성장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10,11%), 건설업(9,62%), 서비스업(8,14%) 모두 두 자릿수 성장에 가까운 활력을 보여주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낳았다. 상반기 수출입 규모는 4,320억 달러를 넘었고, 무역흑자는 76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28개 품목이 수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 중 9개 품목은 5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세입·세출 구조도 안정적이다. 2025년 상반기 국가 예산 수입은 약 1,332조 3천억 동(약 7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했고, 지출은 1,102조 1천억 동(약 63조 원)으로 38,5% 늘었다. 이는 경제 규모 확대와 세수 기반 강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80년 전 빈곤과 전쟁의 상처를 안고 출발한 베트남은, 이제 섬유·전자·농수산물·휴대폰 등 다수 품목에서 세계 수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국가로 성장했다. 향후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고부가가치 제조업·친환경 산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45년 선진국 진입이라는 국가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출처 : https://www.24h.com.vn/kinh-doanh/kinh-te-viet-nam-80-nam-tu-ngheo-doi-den-cuong-quoc-xuat-khau-nhieu-mat-hang-c161a16942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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