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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대생, 독학으로 혁명가요 리믹스, 60억 뷰 신드롬의 주인공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8. 30. 19:35

2025/08/29

베트남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음악 현상은 단연 ‘Viết tiếp câu chuyện hòa bình(평화의 이야기를 이어 쓰다)’ 리믹스 버전이다.

 

개봉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TikTok, YouTube, Facebook 등에서 누적 조회 수 60억 회를 돌파하며 전례 없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주인공은 이름조차 낯선, 단 20살의 대학생 응우옌 Đức Tư(Nguyễn Đức Tư) 이다.

득투는 현재 다낭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

득 투는 다낭에서 태어나 현재 자동화 전공을 공부 중인 공대생이다. 하지만 그의 진짜 열정은 음악에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독학으로 악기와 편곡을 익히며 100편이 넘는 혁명가요 리믹스를 시도해 왔다. 그러다 2023년에 발표된 곡 ‘Viết tiếp câu chuyện hòa bình’을 접하고, 단숨에 리믹스 작업을 완성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오늘날 60억 뷰 신기록의 주인공이다.

 

특히 올해 4월 30일 남부 해방 50주년과 8월 혁명 80주년, 국경절 9월 2일을 앞둔 시점에서 애국심과 맞물리며 곡은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젊은 세대는 이 곡을 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애국심을 표현했고, 동시에 ‘트렌드 송’으로 소비하면서 곡의 폭발적인 확산을 견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원곡의 가수 즈옌 꾸잉(Duyên Quỳnh) 이 직접 다낭을 찾아 득 투를 만나고, 원작 작곡가 응우옌 반 충(Nguyễn Văn Chung) 역시 그에게 감사를 전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리믹스가 원곡의 정신을 잃지 않고 새로운 옷을 입혔다”며 젊은 세대에게 음악을 전파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득 투는 “리믹스는 원작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시대와 호흡하도록 다리를 놓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혁명가요 특유의 장중함과 감동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비트와 빠른 템포로 재해석해 젊은 층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유하게 만들었다.

 

이제 그는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베트남 음악계가 주목하는 ‘리믹스 신성’으로 떠올랐다. 다가오는 국경절을 맞아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인 ‘Đường lên phía trước(앞으로 가는 길)’, ‘Kiếp sau vẫn là người Việt Nam(다음 생에도 나는 베트남 사람)’ 등의 리믹스를 준비 중이다.

 

득 투는 “제 이름이 드러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젊은 세대가 혁명가요를 다시 부르고 자랑스럽게 느끼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그의 도전은 전통가치도 새로운 형식으로 재창조된다면 시대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출처 : https://dantri.com.vn/giai-tri/chan-dung-phu-thuy-remix-20-tuoi-dung-sau-su-bung-no-cua-hit-6-ty-view-202508272153544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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