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2025년 6월 16일 오전, 또 람(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는 하노이시 당 상임위원회와의 회의에서 “하노이는 구태의연한 방식과 기존 이점만으로는 도약할 수 없다”며, “특별 시범 정책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하노이는 국가의 수도로서, 스스로 더 높은 기준과 더 큰 발전의 포부를 설정해야 한다”며, 하노이가 전국 발전의 선도 도시로서 재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발언 요약:
- “하노이는 ‘하노이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 행정 지체나 소극적 대응을 버리고, 정부-기업 간 관계를 “요청-허가” 방식에서 “동행-창조-책임 분담” 관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
- “도시공간 재설계: 다핵심·개방·통합형 도시로”
- 기존 내도 중심의 과밀한 구조를 탈피하고, 위성도시(선떠이, 호아락, 쑤언마이, 푸쑤옌 등) 를 단순한 인구 분산지가 아닌, 지역 경제·문화·기술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
- 하드웨어보다 중요한 ‘소프트 인프라’
- 총비서는 물리적 인프라뿐 아니라, 지식 인프라·디지털 인프라·정보기술 기반을 동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 교통망은 환상도로·고속도로뿐 아니라 위성 도시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및 광역 물류 네트워크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설명.
- 혁신을 위한 제도 개혁과 특별 시범정책 필요성 강조
- 창조경제지대, 하이테크 밸리, 금융서비스 허브 등에 유연한 토지 사용, 성과 기반 예산관리,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등 유연한 제도를 시범 적용할 것을 제안.
- ‘하노이 2045 비전’ 위한 리더십과 인재 선택 중요성 강조
- “인사는 단순한 대표성의 문제가 아니라, 하노이의 변화를 주도할 마음(心), 식견(見), 역량(能)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며,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글로벌 도시 경쟁 참여 촉구
- “하노이는 글로벌 메가시티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야 한다”며, 인재 유치, 창조성, 경제·문화 영향력, 거주환경 면에서 세계적 매력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또 람 총비서는 하노이가 단순한 행정수도를 넘어 녹색·스마트·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도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득권과 행정관행의 타성을 깨고, 국가 발전을 선도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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