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월 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QR코드 의무화…소매점·식당 필수 적용

2025/06/01

2025년 6월 1일부로, 베트남 전역의 다수 자영업자 및 기업은 QR 코드가 부착된 전자세금계산서 및 전자식 식별용 세금 스탬프 사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는 재무부 장관이 서명한 ‘통칙 31/2025’ 및 ‘통칙 32/2025’ 의 발효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규정은 세무 관리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며, 상업 사기와 예산 손실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사진: 비엣 린

‘통칙 31/2025’ 는 주류 및 담배 등 특별 소비세 대상 상품에 대해 QR코드 기반 전자스탬프(E-스탬프) 를 부착하고 이를 국가 세금 관리 시스템에 실시간 연동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03/TEM, 05/TEM 등 기존 스탬프 양식은 폐지되며, 새로운 전자식 스탬프 모델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상품의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불법 유통·세금 탈루 방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칙 32/2025’ 는 음식점, 소매점, 대형마트, 쇼핑몰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포스(POS)기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 아직 세무 당국과 전자세금계산서 데이터 전송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는 즉시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 기존 전자세금계산서를 사용 중이지만 POS와 연동되지 않은 경우, 다시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베트남 국세청은 이를 세무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투명성 제고, 그리고 세금 탈루, 허위 세금계산서 근절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업자들에게는 회계 소프트웨어와 판매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권고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전산화가 아니라, 국가 재정 확보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출처 : https://znews.vn/cuc-thue-hoa-toc-thong-tin-quy-dinh-moi-ve-hoa-don-dien-tu-post15575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