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베트남 게임 산업의 대표 축제인 Vietnam Gameverse 2025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제 게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26일 개막된 이번 행사는 작년 대비 두 배, 첫 회에 비해 무려 다섯 배에 달하는 100개 이상의 기업 및 부스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Gameverse 2025에는 애플(Apple), 메타(Meta), 구글(Google), 로블록스(ROBLOX), 라이엇게임즈(Riot Games) 등 세계적 다국적 기업이 최초로 참가해, 베트남 게임사들과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을 진행했다.
레 꽝 뜨 도(Le Quang Tu Do) 정보통신부 산하 방송전자정보청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성공은 정부, 퍼블리셔, 개발자, 투자자, 교육기관이 함께한 전례 없는 융합 덕분”이라며 “베트남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게임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제 중국의 차이나조이(ChinaJoy), 한국의 지스타(G-Star) 같은 세계적 게임 행사를 따라잡는 것도 꿈만은 아니다. 향후 5년 안에 현실화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e스포츠 총괄 로라 리(Laura Li) 역시 “e스포츠는 단순한 열정을 넘은 전문 직업 경로로, 팀워크와 전략적 사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의 GAM, Team Secret Whales, Crazyguy 등의 팀은 국제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e스포츠 관광(eSports Tourism)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실제 대형 대회가 개최되는 도시는 수천 명의 국제 관람객을 유치해 경제·문화·커뮤니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Vietnam Gameverse 2025는 단순한 게임 박람회를 넘어, 베트남이 게임 산업·콘텐츠 수출·e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남아 게임 선도국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 https://en.vneconomy.vn/vietnam-gameverse-2025-shatters-multiple-record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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