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2025년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미스월드(Miss World)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대표 모니카 케지아(Monica Kezi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모니카는 ‘미스 탤런트’(재능상)과 ‘뷰티 위드 어 퍼포즈’(선행 프로젝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승이라는 2관왕을 차지하며 결승 TOP 40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23세의 모니카는 기계공학 학위를 보유한 은행원으로, 환경 운동가이자 연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인도네시아 피아노 대회 우승, 2014년 피아노 페스티벌 플래티넘 상 수상 등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미스 탤런트’ 부문에서 23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5월 22일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농촌 여성의 취업 기회 확대와 아동 교육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 강연을 듣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 꿈을 좇게 되었다는 소녀의 말이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활동은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발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 대표 이니(Ý Nhi)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뷰티 위드 어 퍼포즈’ 아시아·태평양 TOP 8, ‘미스 탤런트’ TOP 48, ‘미디어 도전’ 부문에서는 현재 TOP 5에 올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베트남 팬들은 그녀의 TOP 40 진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미스월드는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와 함께 세계 2대 미인 대회로 꼽히며, 올해 대회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인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총 107명의 참가자 중 각 대륙별로 10명씩 TOP 40이 선정되며, 이후 대륙별 TOP 5 → TOP 2 → 최종 4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TOP 4는 각 대륙의 미스월드와 함께 본선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를 부여받게 됩니다.
모니카 케지아는 초반 Missosology의 순위에서 11위에 머물렀으나, 부문별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 미스월드 본선 우승 후보로 급부상 중입니다. 대회 피날레에서는 체코의 크리스티나 피슈코바(Krystyna Pyszková)가 새 미스월드에게 왕관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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