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베트남이 AI,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투자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KOCHAM) 고태연 신임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가 보다 명확한 투자 유치 정책을 제시한다면, 한국 자본 유입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이 예고한 ‘상호주의 관세 정책’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수출되는 제품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보복성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정부가 유연한 대응 정책(flexible counter policies) 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기대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협상
- 베트남의 관세 체계 검토 및 조정
- 미국산 LNG 수입을 명확히 이행할 수 있는 인프라(발전소) 건설 추진
- 한국 기업의 발전소 건설 참여 확대
한편, 반도체 및 AI 투자 유치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정책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 디지털 기술산업법 제정 시,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포함
- 중고 장비 수입 규제 완화
- 24시간 통관 시스템 마련
- 부가세 환급 소요 기간 3~6개월 내 단축
- 중앙 정부 산하 ‘세금 분쟁 해결 센터’ 신설
실제로 베트남 정부는 최근 한국 기업들과의 고위급 간담회를 통해 일부 현안을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예컨대, 전자담배 제조 관련 원칙을 '수출 목적에 한해 허용'으로 명확히 했으며, 박닌성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 세미나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그린 프로젝트 지원 정책 부재, 에너지 사업 자금 조달 문제, 프로젝트 승인 지연, 부가세 환급 지연 문제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지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됩니다.
요약하자면, 베트남은 AI 및 반도체 산업에서 아시아 핵심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책 유연성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더욱 유도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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