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6
또 람 (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인도를 국빈 방문하며 양국 간 전략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전통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넘어 AI, 디지털 전환, 우주 데이터, 청정에너지 등 첨단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국영통신에 따르면, 또 람 총서기·국가주석은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2026년 5월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이다.

5월 6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대통령궁에서는 공식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인도 대통령 드라우파디 무르무 (Droupadi Murmu)와 모디 총리가 공동으로 환영식을 주관하며 베트남 대표단을 맞이했다.
또 람 총서기·국가주석은 환영식 직후 인도의 독립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했으며, 이어 뉴델리 G20 공원 내 호찌민 주석 동상에도 헌화했다.
베트남과 인도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협력 수준이 한 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양국은 20개 이상의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문서를 체결해 왔다.
경제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양국 교역 규모는 연간 약 150억~16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도는 베트남의 10대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투자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양국 간 투자 프로젝트는 약 500건에 달하며, 향후 추가 확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첨단 산업 협력이다. 양국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위성 데이터 분야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베트남 정부가 AI, 반도체, 디지털 기술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한 흐름과도 연결된다. 인도 역시 글로벌 IT·디지털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기술 협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제조 기반 확대를 추진 중이며, 베트남 역시 첨단 제조 및 디지털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방문은 단순 외교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중국·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 속에서 베트남이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외교·경제 다변화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또 람 총서기·국가주석의 인도 방문은 양국 관계를 기존 제조·무역 중심에서 첨단기술·디지털 협력 중심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https://thesaigontimes.vn/tong-bi-thu-chu-tich-nuoc-to-lam-tham-cap-nha-nuoc-cong-hoa-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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