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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26대 기업 총출동...한·베 경제협력의 다음 단계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4. 25. 00:23

2026/04/24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이제 단순한 투자 유치나 무역 확대를 넘어, 미래 산업을 함께 설계하는 단계로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2026년 4월 23일, 레 민 흥 총리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한·베 경제포럼 계기로 열린 경제·통상·투자 원탁회의에 함께 참석했고, 양국의 대표 기업 26곳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사에 따르면 이 자리는 양국 정부와 기업이 직접 만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실무 공간으로 소개됐다.

 

참석 기업 명단만 봐도 이번 회의의 무게를 알 수 있다.

베트남 측에서는 페트로베트남(PVN),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비나켐(Vinachem), 선그룹(Sun Group), 탄콩그룹(Thành Công), 타코(Thaco), CMC, FPT, CT그룹, 비엣젯(Vietjet) 등이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LG, 롯데, 현대차그룹, HD현대, 대우건설, 포스코홀딩스, 효성, 두산에너빌리티, GS홀딩스 등 이른바 대표급 대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즉 제조업, 에너지, 금융, 항공, 기술, 인프라를 아우르는 양국 핵심 기업군이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 회의에서 베트남 측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했다. 베트남은 이제 빠른 성장만이 아니라,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도·인프라·인재라는 3대 전략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민간경제를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보고, 한국과 같은 핵심 파트너와의 협력을 돌파구로 삼겠다는 입장이 강조됐다. 이는 베트남이 더 이상 단순 조립기지에 머물지 않고, 첨단 제조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올라가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한 장면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측 메시지도 이에 정확히 호응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의 생산 역량과 풍부한 자원, 한국의 산업기술이 결합하면 어떤 위기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앞으로 반도체, 전기차, 첨단산업용 자원 공급망, LNG 발전과 원전, 전력 인프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즉 한·베 관계가 과거의 섬유·전자 조립 중심 협력에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무역과 투자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기사에 따르면 2025년 한·베 교역액은 895억 달러에 달했고, 2026년 3월 말 기준 한국의 대베트남 누적 등록투자는 989억 달러, 1만447개 프로젝트로 집계됐다. 한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며, 양국은 2030년 교역 1,500억 달러 목표를 계속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회의의 진짜 의미는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를 앞으로 어떤 산업구조 위에서 더 키울 것인가에 있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결국 이번 한·베 26대 기업 원탁회의는 세 가지를 보여준다.

 

첫째, 베트남은 한국을 단순한 외국인 투자국이 아니라 산업 고도화의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다. 둘째, 한국은 베트남을 생산기지 그 이상, 미래 공급망과 첨단산업 확장의 공동 거점으로 보고 있다. 셋째, 양국 협력의 중심축이 전통 제조업에서 반도체, 전기차,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회의는 “기업들이 많이 모였다”는 뉴스가 아니라, 한·베 경제관계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향을 보여준 장면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znews.vn/26-tap-doan-hang-dau-viet-nam-han-quoc-hop-mat-post16459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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