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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5천만불 투자. 베트남에 초고압 전력케이블 제2공장 착공.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3. 13. 01:18

2026/03/11


한국의 전선업체 대한전선 (Taihan Cable & Solution)이 베트남 동나이 (Đồng Nai)성 롱탄 (Long Thành) 산업단지에 초고압 전력케이블 생산 제2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투자는 약 5천만 달러, 한화로는 약 75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대한전선의 베트남 내 두 번째 생산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고전압 케이블 제조업체인 타이한케이블앤솔루션이 베트남에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설한다 / 사진: 타이한케이블앤솔루션

 

이번에 착공한 제2공장은 대한전선의 현지 자회사인 타이한 케이블 비나 (Taihan Cable Vina)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회사는 이번 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한층 확대하고, 베트남 내수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수출까지 함께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1공장 역시 같은 롱탄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2007년부터 가동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새 공장은 최대 400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증설을 넘어, 대한전선이 베트남을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생산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현재 타이한 케이블 비나는 고압, 중압, 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 전선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초고압 제품군까지 본격 확대되면,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베트남은 2030년까지 연간 전력 수요가 10~1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력망 확충과 송배전 인프라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대한전선의 이번 증설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성과도 맞물린 투자로 볼 수 있다.

 

대한전선 측도 이번 공장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착공식에서 김준석 대한전선 부회장은 베트남 공장이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끄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축적한 생산 경험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 공장이 베트남 전력망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하면, 이번 투자는 단순히 해외 공장을 하나 더 짓는 수준이 아니다. 베트남의 빠른 전력 수요 증가, 동남아 생산기지의 수출 허브 기능, 그리고 초고압 케이블이라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가 맞물린 전략적 투자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제조업 진출이 이제는 노동집약형 생산을 넘어, 에너지 인프라와 첨단 산업소재 분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다.

 

출처 : https://tuoitre.vn/doanh-nghiep-han-quoc-dau-tu-50-trieu-usd-san-xuat-cap-dien-sieu-cao-ap-tai-viet-nam-2026031212300425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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