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I 뉴스

베트남, AI 목재 식별 앱 공식 출시… 0.98초에 98.6% 정확도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9. 18. 01:10

2025/09/15


베트남이 AI 기반 목재 식별·추적 애플리케이션 ‘Vn-WoodID’를 공식 공개했다.

Vn-WoodID를 이용한 목재 수종 식별 결과 / 사진: 바오 탕

 

이 앱은 통나무의 단면 이미지를 분석해 1초 이내(실측 0.98초대)로 식별 결과를 제시하며, 정확도는 최대 98.6%에 이른다. 현장에서 인터넷이 없어도 작동하도록 설계돼 세관·검림 기관·기업이 즉시 감식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강점이다. 

 

현재 데이터베이스에는 260종의 목재 정보가 구축돼 있으며, 이 가운데 181종은 베트남으로 많이 수입되는 품목이고, 멸종위기종 국제거래 규정(CITES)에 등재된 희귀종 7종도 포함돼 있다. 데이터 수집은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불법 벌채·유통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채취한 약 3,000개 표본을 바탕으로 했다. 

 

프로젝트는 독일연방경제협력개발부(BMZ) 지원으로 추진된 ‘VPA/FLEGT(합법 목재 무역 자발적 파트너십) 이행 지원’의 성과물이다. 베트남 산림국·검림국이 독일국제협력공사(GIZ), 베트남 임업과학원(VAFS) 산하 산림공업연구소(RIFI), 그리고 민간 AI 기업 AITC와 협력해 개발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세관의 Nguyen Thi Quynh Chi(응우옌 티 꾸인 찌)는 “이전에는 감식에 며칠이 걸렸지만, 이제 몇 초면 끝난다”고 평가했고, 산림국 부국장 Nguyen Huu Thien(응우옌 흐우 티엔)은 “VPA/FLEGT 약속을 이행하고 투명한 목재 산업을 만드는 핵심 도구”라며 기대를 밝혔다. GIZ의 Le Thi Loc(레 티 록)도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800종이 넘는 목재가 유입되는 베트남의 복잡한 신고·검증 절차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출시 1년 차 성과로는 누적 다운로드 8,000건, 시범 단계에 참여한 공무원·연구자 371명 등이 보고됐다. 연구진 대표인 Nguyen Bao Ngoc(응우옌 바오 응옥·RIFI 부원장)은 “단순한 ‘빠른 식별’ 앱을 넘어 공급망 투명화와 자원 보호를 돕는 디지털 전환 해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에는 기업·학계·협회의 참여를 확대해 개방형 DB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베트남 목재·가구 산업은 EU 등 주요 시장의 합법성·원산지 검증 강화와 CITES 규제에 직접 노출돼 왔다. 현장 오프라인 판독과 신속한 기록·추적을 지원하는 Vn-WoodID는 행정·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통관 지연과 감정 비용을 절감하는 실무형 도구다.

 

동시에 정부(검림·세관)와 기업(수입·가공·수출) 간 데이터 연계를 전제로 하므로, 향후 전자증빙·블록체인 등과 결합한 ‘목재 디지털 패스포트’로 확장될 여지도 크다. 베트남이 VPA/FLEGT 이행을 기술로 뒷받침하며 ‘합법·지속가능’ 이미지를 강화할 경우, 가구 수출 경쟁력과 국내 시장의 투명성 제고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 https://1thegioi.vn/tap-chi-nuoc-ngoai-ca-ngoi-ung-dung-ai-truy-xuat-go-cua-viet-nam-2375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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