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면서 태국이 새로운 AI PCB(인쇄회로기판) 생산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Nikkei Asia에 따르면 최근 3년 만에 중국·대만계 PCB 제조사 약 60곳이 태국에 공장을 세우며, 방콕 인근 아유타야(Ayutthaya)는 사실상 신흥 클러스터로 자리잡는 중이다.

AI 서버·GPU 수요 폭증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 Victory Giant Technology는 불과 1년 전 엔비디아 서버·그래픽카드용 PCB 생산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현재 제2공장을 확장하며 100대 설비를 추가 설치 중이다.
- Gold Circuit Electronics(GCE) 는 엔비디아 GPU 스위치용 PCB를 태국에서 풀가동 중이며, Unimicron은 최대 5개 공장 건설을 염두에 두고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 Zhen Ding Tech, Shennan Circuits 등 업계 선두 기업도 잇달아 투자해, 태국 PCB 산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AI 붐은 투자금도 키우고 있다. Zhen Ding Tech는 2025~2026년 약 20억 불의 현지 투자를 공언했고, Victory Giant는 AI 수요 덕분에 시가총액이 320억 불 로 급등하며 세계 PCB 업계 1위인 Zhen Ding을 제쳤다.
그러나 ‘달콤한 열매’는 아직 불투명하다.
- 인력난·임금 상승: 숙련 생산관리자의 월급은 불과 2~3년 만에 4만 바트에서 8~10만 바트(약 350~430만 원 이상)로 2배 이상 뛰었다. 중국 대비 인건비 부담은 약 3배에 달한다
- 문화적 차이: 현지 노동자들은 ‘워라밸’ 중심인데 비해, 중국·대만식 강도 높은 근무 문화와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 취약한 공급망: 장비·소재 대부분을 여전히 수입에 의존, ‘완전한 PCB 클러스터’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수요 편중: AI 서버·데이터센터용 PCB는 호황이지만, 자동차·가전 등 다른 수요는 둔화되며 일부 업체는 공장부터 짓고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국이 단기간에 ‘포스트 차이나 PCB 허브’ 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글로벌 경기, 지정학 리스크, 현지 인프라 개선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 기업들이 계속 태국을 투자 거점으로 택한다면, 태국은 동남아에서 ‘AI 반도체 부품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 https://znews.vn/thai-lan-muon-tro-thanh-trung-tam-ai-moi-post15831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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