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SBV의 새로운 자본 안정성 규정과 은행들의 자본 확충 전략
2025년 9월 15일부터,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상업은행 및 외국계 은행 지점들에 대해 현금 배당을 허용하되, 엄격한 자본 적정성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주 배당보다는 자본 내실 강화와 장기 건전성 확보를 우선시하겠다는 정책 전환으로 해석됩니다.
새 규정의 핵심 요약: ‘현금 배당은 조건부’
SBV의 회람 14/2025에 따르면, 현금 배당을 하기 위해 은행들은 다음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항목 | 요구 조건 |
| Tier 1 핵심 자본비율 | 4.5% 이상 |
| Tier 1 총자본비율 | 6% 이상 |
| 자본적정성비율 (CAR) | 8% 이상 |
| 자회사 보유 시 | 연결 CAR 기준 충족 필요 |
| 보험사 보유 시 | 시장 리스크 평가 포함 필수 |
즉,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은행만이 주주에게 현금 배당이 가능한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본 확충 경쟁에 나선 은행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베트남 은행들은 앞다투어 자본금 증액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 2025년 초 기준, 28개 국내 상업은행의 총 자본금은 약 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
- 자본금 10억 달러 이상 보유 은행 수 : 12개 → 15개로 증가
주요 사례
- NCB:
▸ 올해 자본금 19조 2,800억 동 증액 계획
▸ 기존 주주 포함 17개 기관투자자가 참여 - KienlongBank:
▸ 3조 6,500억 동 → 5조 8,200억 동으로 증액 예정
▸ 보수적인 증액안은 4월 주주총회에서 거부됨 - LPBank:
▸ 2,500동/주 기준으로 25% 현금 배당
▸ 약 7조 4,700억 동(3억 달러) 배당금 지급 → 업계 최대 규모
은행별 배당 전략 변화
| 은행명 | 배당 방식 | 자본 확충 방식 |
| VPBank | 5% 현금 배당 | 주주 대상 5% 유상증자 |
| TPBank | 10% 현금 배당 | 2조 6,000억 동 이상 배당, 5% 신주 발행 예정 |
| VIB | 7% 현금 배당 | 14% 보너스 주식 발행 + 자본금 2조 동 이상 배당 |
→ 일부 은행들은 현금 배당 + 유상증자 + 주식 배당을 혼합한 형태로 유연하게 대응 중입니다.
제도 변화의 배경: 자본 안정성과 정책 우선순위
베트남 금융당국은 2020년 이후 현금 배당을 제한하는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본 확충을 통한 대출 여력 확보
- 부실채권 처리 및 VAMC 채권 상환 대비
- 거시경제 안정성 유지
단, 국영은행 (Vietcombank, BIDV, VietinBank 등) 은 국고채무 부담으로 일부 면제 대상
업계 전망: “현금 배당 시대의 종말인가?”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규제 강화가 지속된다면
→ “과거처럼 대규모 현금 배당은 점점 어려워질 것” - 건실한 재무 구조와 명확한 전략을 가진 은행만이 주주 배당 유지 가능
- 배당 대신 장기 전략, 디지털 전환, 국제 신용등급 개선 등에 투자하는 추세 강화
이번 SBV의 정책 변화는 단순한 배당 규제 차원을 넘어서, 베트남 은행 시스템 전체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 안정적인 은행 = 배당 가능
- 재무 건전성 낮은 은행 = 배당 제한 + 자본 확충 압박
- 주주 친화적 전략만으로는 생존 어려운 시대 도래
출처 : 신한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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