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육 뉴스

베트남, 2030년까지 AI 전문 인재 5만 명 양성 목표…산학연 협력 본격화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8. 9. 20:35

2025/08/07

베트남이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 전략을 가속화하며, 2030년까지 최소 5만 명의 AI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노이 공과대학교 산하 인공지능 연구·응용 연구소(AI4LIFE)는 설립 1년 만에 ▲머신러닝 ▲스마트 반도체 ▲스마트 생명과학 ▲스마트 환경 ▲스마트 시스템 ▲스마트 교육 등 6개 실험실을 운영하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응우옌 비엣 썬(Nguyễn Việt Sơn) 부소장은 “학생들이 최신 기술 환경에 일찍 노출되고, 디지털 공간 기반의 문제 해결에 익숙해지면서 실무 역량이 향상되고 있다”며, 교수진이 수행하는 프로젝트들이 졸업 후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 홍보 분야 창업가 레 꽁 낭(Lê Công Năng·레 꽁 낭) 역시 AI 활용 능력이 업계 전반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와 소프트 스킬뿐 아니라 AI를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이 젊은 인재들에게 큰 강점이 된다”고 말했다.

 

AI 교육은 엔비디아(NVIDIA), 비엣텔(Viettel), FPT 등 대형 기술 기업의 지원을 받아 이론에 그치지 않고 ▲딥러닝 ▲자연어 처리(NLP) ▲컴퓨터 비전 등의 실제 모델을 다루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도 이러한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데이터 과학·AI 전공 학생 응우옌 더 꾸언(Nguyễn Thế Quân)은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이 늘어가며 기술과 응용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대학원생 까오 티 마이 흐엉(Cao Thị Mai Hương)은 “AI 기술을 기상·환경 분야에 적용해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질 평가 모델을 연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개발이 인재 양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대학·기업·정부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 구축이 이뤄질 경우, 베트남이 단순 기술 수요국에서 벗어나 AI 창출·주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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