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I 뉴스

FPT그룹 회장 쯔엉자빈 “AI 인재 양성 실패하면 베트남은 기술 경쟁에서 탈락할 것"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5. 8. 12:13

2025/05/07

2025년 5월 7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가발전 동력 포럼’ 및 ‘전략적 인적자원 연합 출범식’에서 FPT그룹 회장 쯔엉자빈(Trương Gia Bình)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그는 “AI 인력을 길러내지 못한다면, 베트남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완전히 소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g src="베트남_FPT_회장.jpg"alt"베트남 FPT 그룹의 쯔엉 자 빈 회장"
쯔엉 자 빈(Trương Gia Bình) - FPT그룹 이사회 회장

그는 5월 4일 정치국이 발표한 『결의안 68-NQ/TW』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오늘날의 전쟁은 총과 무기가 아니라 지식과 기술, 그리고 특히 AI 인재를 놓고 벌어지는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1945년 베트남이 문맹퇴치 운동이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 국민 모두가 기술, 특히 AI를 익혀야만 세계와 발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쯔엉자빈 회장은 특히 학생과 청년들에게 기술, AI, 글로벌 협업 능력을 반드시 갖추라고 강조하면서,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시대의 국민운동”을 제안했다. 그는 중앙정부부터 지방정부, 기업, 젊은 세대까지 모두가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분야에서 베트남이 리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 세계가 AI 때문에 일자리를 걱정할 때, 베트남은 오히려 글로벌 AI 인재 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하노이 국립대학 산하 공대 총장 주득쩐 (GS.TS Chử Đức Trình) 역시 “개발도상국으로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상위 단계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국민 전체가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디지털 시대의 문맹퇴치 운동’이라고 표현하며, 이는 특정 집단이 아닌 ‘전 국민의 책무’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오늘 우리가 공부하고 변화하는 이유는 단순히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지속 가능한 일을 통해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함”이라며 사회 전체의 기술 역량 향상이 궁극적인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베트남 사회는 정치와 산업계, 학계가 모두 합심해 AI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국가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으려는 전방위적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출처 : https://daibieunhandan.vn/chu-tich-tap-doan-fpt-neu-khong-dao-tao-duoc-nhan-luc-ai-viet-nam-se-dung-ngoai-cuoc-choi-cong-nghe-103716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