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2025년 3월 26일 저녁, 호찌민시 교통경찰국(CSGT) 은 영화 시사회에 배우들을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등장한 구급차 운전자 및 차량 소유주를 소환해 조사 및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같은 날 오후, 호찌민 3군 Mega GS 영화관 앞에서 벌어졌다. SNS상에는 사이렌과 경광등을 켠 구급차가 붐비는 행사장에 도착해 유명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시민과 네티즌은 이를 "구급차의 목적 외 사용"이라며 비판했다.
조사 결과, 42세의 운전자 B.T.S.는 영화 행사 참석을 위해 오후 6시 10분경 구급차(번호판 50D-330...)를 직접 몰고, 사이렌과 경광등을 작동시킨 상태로 Mega GS 영화관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들이 하차한 후, 사이렌과 불빛을 끄고 차량을 이동시켰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CSGT는 다음과 같이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 운전자 S.에게 ‘비상 신호 장비 부적절 사용’ 혐의로 250만 VND (약 15만 원) 과태료 부과
- 차량 소유주에게는 해당 차량의 ‘비상 신호 장비 사용 허가증’ 회수 조치
호찌민 교통경찰은 “구급차나 응급 차량은 엄격한 목적에 한해 사이렌 및 경광등 사용이 허용된다”며, 공공 안전을 위협하거나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연예 행사를 위한 연출이 교통법규를 넘어선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며, 향후 비슷한 사례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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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aviet.tistory.com
출처 : https://vietnamnet.vn/csgt-tphcm-xu-ly-vu-dung-xe-cap-cuu-cho-dien-vien-den-ra-mat-phim-23848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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