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관계 2

중국 언론,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행사 집중 조명 – 양국 ‘형제애’ 부각

2025/05/01중국 주요 언론이 2025년 4월 3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 기념행사’ 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화통신,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 인민일보 계열 언론 등은 베트남의 성대한 퍼레이드와 기념식 내용을 상세히 다루며, 중국 인민해방군 예포의장대가 베트남 기념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점을 강조했다.신화통신은 또 람(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의 연설을 인용하며, 베트남이 전쟁 이후 재건과 발전을 위해 당과 국민, 군이 하나로 뭉쳐왔음을 조명했다. 또 람 총비서는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생산력을 전면적으로 해방하고 모든 자원과 잠재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레이드에는 베트남 육·해·공군 및 공안뿐 아니라 중국 인민해방군 명예의장대도 ..

'베트남'을 2025년 첫 해외 방문국으로 결정한 시진핑 주석..중국의 외교적 중시 의미는?

2025/04/132025년 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첫 번째 해외 순방지로 베트남이 선택된 것은, 중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 수교 75주년(1950–2025) 과 ‘베트남–중국 인문교류의 해’ 라는 이중의 상징을 갖고 있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진핑 주석의 네 번째 베트남 방문…베트남을 향한 외교적 무게감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국가주석 자격으로는 네 번째 베트남 방문이다. 베트남–중국 우호협회 부회장이자 전 주중 베트남 부대사였던 응우옌 빈 꾸엉(Nguyễn Vinh Quang) 씨는 “이 방문은 2025년 양국 간 인문교류의 출발점이자, 양국 최고지도부 간 신뢰를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