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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원 관광지 람동성 (달랏), 한국과 관광협력 강화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6. 20. 13:32

2025/06/19

베트남의 대표적인 고원 관광지인 람동성이 최근 한국과의 관광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람동성은 생태관광, 휴양, 문화체험,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전시켜 왔으며, 한국은 국제 관광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img src="베트남_람동성_달랏_관광.jpg"alt"베트남 람동성 달랏에 한국 관광객"
베트남 람동성 달랏

2024년 한 해 동안 람동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60만 명 중 38만 명 (약 63.3%)이 한국인으로, 한국 관광객의 비중은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달랏에서는 람동성 문화체육관광국과 베트남-한국 기업투자협회(VKBIA) 가 공동 주최한 “람동–한국 문화·관광 협력 교류회”가 열려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습니다.

 

항공·도로 인프라 개선과 직항 확대

람동성은 관광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엔끄엉 국제공항은 베트남 중남부에서 유일한 국제공항으로, 현재 제주항공, 대한항공, AirAsia 등이 직항을 운항 중이며, 조만간 연간 700만 명 수용 가능한 국제 4E등급 공항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또한 다우자이~리엔끄엉 고속도로, 국도 28·28B 개선 등 육상교통망도 적극 확장 중입니다.

 

실질 협력성과도 가시화

VKBIA와 람동성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는 2024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기업 대표단 초청, 한국 현지 관광박람회 참가 등 활발한 협력을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42건의 양해각서(MOU) 가 체결되었고, 람동의 관광 이미지가 한국 주요 지역(전남 글로벌문화관광축제, 함평국화축제 등)에 소개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통합 행정구역 개편과 새로운 기회

최근 람동성, 빈투언성, 닥농성 간 통합이 논의되며, “산-숲-바다”를 아우르는 연계형 관광권역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이는 한국 관광객의 체류 기간 연장 및 고급 관광 수요 대응에도 적합한 모델로, 고원 휴양부터 해양스포츠, 웰니스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 측 기대감도 높아

경기도 국회의원 정동혁 의원은 달랏 현장 방문 후 “람동은 자연, 인프라, 문화 역량을 고루 갖춘 관광·투자 요충지”라며 귀국 후 적극적으로 홍보 및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KBIA의 쩐 하이 린 회장도 “양국의 문화 교류와 관광 협력은 단순한 경제적 가치를 넘어,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를 위한 중요한 다리가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람동성은 2030년까지 연간 4,000만~4,500 만 명 관광객 유치 (국제 관광객ㄱ 18~25% 비중) 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전략적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출처 : https://nhandan.vn/trien-vong-hop-tac-du-lich-giua-lam-dong-va-han-quoc-post8882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