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금값 1억 동 (약 570 만 원) 돌파! ‘암거래 시장’ 활발… 전문가들 경고
2025/03/20
베트남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억 동(약 570만 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금을 사기 위해 몰려들고 있으며, 일부는 암거래 시장까지 찾아 나서고 있다. 금 거래를 둘러싼 ‘암시장 브로커’ 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비공식 거래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 금값 급등, 매장 앞 대기 줄 이어져
최근 금값이 세계 시장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일부 브랜드에서는 금반지 가격이 1억 동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의 주요 금 매장에는 하루 수백 명의 고객이 몰려드는 상황이다.
특히, SJC 및 국영은행(Agribank, BIDV, VietinBank, Vietcombank)에서 금괴를 구매하려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 없이 판매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또한, Bảo Tín Minh Châu, Mi Hồng, Bảo Tín Mạnh Hải 등의 일부 민간 금 매장에서도 다시 금괴 판매를 시작했지만, 수량이 제한적이다.
한편, 금반지는 더욱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노이 깟지아이(Cầu Giấy), 하이바쯩(Hai Bà Trưng) 지역의 일부 유명 금매장에서는 손님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고객들은 점심시간까지 대기하기도 했다. 일부 매장은 하루에 1~2 chỉ(약 3.75g)의 금반지만 판매하고, 아예 품절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 ‘암거래 시장’ 활발… 브로커들 활개
최근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금매장 앞에는 금을 사고파는 브로커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시장가보다 30만~50 만 동 (약 17,000 원 ~ 29,000 원)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금을 매입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암거래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수만 명이 가입한 SNS 그룹에서는 금반지를 사고판다는 글이 하루에도 수백 개씩 올라오고 있다. 매도자들은 금의 무게와 시세를 공개하며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구매자는 ‘집으로 직접 방문해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 전문가들 경고: "비공식 거래 주의해야"
전문가들은 암거래 시장에서 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신중한 거래를 당부했다. 응우옌 꽝 후이(남쯔라이 금융대 교수) 는 “암거래 시장이 지속되면 소비자와 금 거래 기업 모두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공식 매장에서 구매한 금은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브랜드의 매장에서는 매입 가격이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의 순도 저하, 가짜 금, 불법 금 거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응우옌 찌 히에우 경제 전문가는 “공식적으로 허가된 매장에서만 금을 거래해야 하며, 암거래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뿐만 아니라 법적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 거래에 연루될 경우, 구매자도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결론: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거래 시장까지 활성화되고 있지만, 비공식 거래는 품질과 법적 문제로 인해 위험이 크다. 소비자들은 반드시 공식 인증된 금 거래소에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