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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에너지 및 광물 분야에서 6조 원 규모 계약 체결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3. 17. 13:35

2025/03/15

베트남과 미국 기업들이 에너지 및 광물 분야에서 총 41억 5천만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산업통상부 응우옌 홍 디엔(Nguyễn Hồng Diên)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PVPower(왼쪽)와 GE Vernova 대표들이 PVPower의 가스 화력발전소 설비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출처: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

 베트남 국영기업인 페트로베트남 파워(PetroVietnam Power, PVPower) 는 GE 버노바(GE Vernova) 와 가스 화력발전소 설비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PVPower는 미국산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위해 미국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다음과 같은 협력도 포함된다.

  •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와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엑셀러레이트(Excelerate) 간의 협력
  • 베트남 정유업체 빈손 정유(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와 미국 KBR(Kellogg Brown & Root) 간의 계약
  • 베트남 연료 무역회사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와 미국 곡물협회(U.S. Grains Council), 재생연료협회(Renewable Fuels Association), 그로스 에너지(Growth Energy) 간의 협력
  • 마산그룹(Masan Group) 과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e Corp.) 간의 광물 가공 협력 계약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까지 미 연방 기관들에 무역 적자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무역 검토를 완료하도록 지시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미국 간의 무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