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조 동 (약 1조 4천억 원) 부지 가격 승인…껀저 대규모 매립 신도시 본격 시동
2025/07/08
호찌민시 껀저(Cần Giờ) 지역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매립 개발 사업, ‘Vinhomes Green Paradise’ 프로젝트의 부지 가격이 총 2조 동(약 1조 4천억 원) 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껀저 옛 지역인 롱호아(Long Hòa) 사회와 껀탄(Cần Thạnh) 타운 일대 총 2,870헥타르 규모로 착공되었으며, 개발 주체는 Vingroup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 인공 호수, 동남아 최대 오페라 하우스, 108층 멀티타워, 2개 국제급 골프장, 미국 Cleveland Clinic 시스템 병원, 초·중·고 및 대학 교육 단지, 고급 호텔과 쇼핑몰, 대규모 놀이공원 등 베트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복합 해양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토지 가격 승인으로 인해 껀저 신도시는 부지 관련 수익만 27조 동에 달하며, 이는 호찌민시(구 기준)의 2025년 상반기까지 토지 관련 총 세수 65조 동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참고로 2025년 상반기 전체 세수는 12.7 조 동에 그쳤으며, 껀저 프로젝트 외에도 롯데의 Thủ Thiêm Eco Smart City 프로젝트가 16 조 동 규모로 승인됐다.
이처럼 2025년 한 해 동안 호찌민시는 토지 수익 목표 72조 동의 90.72%를 이미 달성했다. 시는 총 104개 공공 투자 프로젝트에 24 조 동을 투입하고 있으며, 6월 30일까지 81.52%인 19조 동을 이미 집행했다.
한편, 부동산 행정 처리 측면에서도 진척이 있었다. 상반기 동안 개인 명의 부동산에 대한 최초 등기 발급은 21만 4건이었으며, 누적 158만 건 이상으로 99.68%의 처리율을 보였다. 기업·단체 명의는 151만 건 이상으로 92.53%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또한, 5013 특별조직은 142개 지연 프로젝트 중 97개 프로젝트의 행정 장애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