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심리상담 플랫폼 ‘Mindvivo’ 만든 베트남 대학생, 혁신대회 1등 수상
2025/06/23
디엡 지아 바오(Diệp Gia Bảo) – 베트남 반랑대학교(Trường ĐH Văn Lang)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AI 기반 심리상담 플랫폼 ‘Mindvivo’ 가, ‘디지털 시대의 혁신 도전 청년대회(Youth Digital Innovation Challenge)’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아 바오는 "많은 젊은이들이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상담받을 곳이 부족하고, 혼자 감정을 견디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24시간 언제든지 접근 가능한 AI 상담 파트너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가 개발한 Mindvivo 플랫폼은 웹과 모바일 앱 기반으로 작동하며, 다국어를 지원하고 장애인, 소수민족 등 취약 계층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AI 챗봇 3종: Luka(감정 동반자), Mina(스트레스 완화), Kate(산후 우울증 지원)
- 호흡 훈련, 감정관리 툴, 명상음악 등 정서 케어 기능
- 사용자 맞춤 감정 추적 및 자기관리 계획 수립
지아 바오는 “누구나 비판받지 않고, 익명성과 사생활이 보장된 공간에서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심리전문가 부족 문제를 AI 기반 솔루션으로 보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UNDP(유엔개발계획), 베트남 청년과학기술개발센터, 베트남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젝트(Skill Our Future 2025)’ 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청소년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총 104개 혁신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그중 Mindvivo는 최종 심사를 통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조직위는 “본 프로젝트는 베트남 청년의 사회문제 해결 능력, 기술 응용력, 디지털 창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Mindvivo는 향후 베트남 청년 정신건강 케어 분야의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니즈가 있는 만큼 국제 확장성도 주목된다.
출처 : https://thanhnien.vn/may-mo-sang-tao-ra-ai-tu-van-tam-ly-nam-sinh-thang-lon-18525062318211842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