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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4개 성·시 통합 이후, 호찌민 인구 1,400 만 명 도시로...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6. 13. 19:44

2025/06/13

2025년 6월 12일, 베트남 국회는 34개 성·시로의 행정 단위 통합안을 공식 승인하며, 기존 63개에서 29개 지역이 줄어든 전국 34개 성·시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번 통합으로 인구, 면적, 경제 규모, 지리적 특성 등 다양한 지표가 크게 바뀌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 호찌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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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호찌민시의 인구는 약 1,400만 명 / 사진: 황 하

바리아-붕따우와 빈즈엉을 통합한 호찌민시는 약 1,400만 명의 인구로 베트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인구 밀도는 약 2,000명/km²로, 여전히 하노이(2,600명/km²) 가 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 – 후에

후에시는 140만 명으로 인구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밀도는 289명/km²에 불과하다.

 

면적 최대 도시 – 다낭

꾸앙남과 통합된 다낭시는 11,860km²로 면적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즈엉과 통합된 하이퐁은 3,195km²로 도시 중 가장 작다.

 

면적 최대 성 – 럼동성

닷농성과 빈투언성을 흡수한 럼동성은 24,233km²로 가장 넓은 성이 되었다. 이 지역은 통합 전 서로 다른 경제권(서부 고원, 남중부 연안)에 속해 있어 눈길을 끈다.

 

면적 최소 성 – 흥옌성

타이빈성과 통합한 흥옌성은 2,515km²로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구 밀도는 1,400명/km²로 높은 편이다.

 

인구 최대 성 – 안장성

끼엔장과 통합한 안장성은 490만 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성으로 부상했다. 그 뒤를 동나이(450만), 닌빈(440만), 동탑(437만) 등이 이었다.

 

인구 최소 성 – 라이쩌우성

라이쩌우성은 51만 명에 불과하며, 면적이 9,000km²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밀도는 56명/km²로 가장 낮다.

 

가장 많은 지역과 접경한 성 – 푸토

푸토성은 하노이, 닌빈, 타인호아, 선라, 라오까이, 투옌꽝, 타이응우옌 등 7개 성·시와 접경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접 지역을 가진 성이다.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 – 하노이

통합 이후 하노이 시민의 연간 평균 소득은 8천 9백만 동 (약 510만 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호찌민시 (8천 6 백만 동) 와 하이퐁 (7천 8백만 동) 이 이었다.

 

한편, 2024년 지방세 수입은 호찌민시가 약 682조 동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하노이(511조 동), 하이퐁(148조 동)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행정 통합은 단순한 면적·인구 조정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경제·행정 시스템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30일에는 새로운 행정 경계와 지방정부 구성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vietnamnet.vn/nhung-cai-nhat-va-dieu-thu-vi-cua-34-tinh-thanh-moi-sap-nhap-24109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