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실채권 처리 시장 본격 개방 예고

2025/05/27

AMC 규정 개정 추진… 외국인 투자 유치 기대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상업은행 산하 자산관리회사(AMC)에 대한 새로운 규정 초안을 마련하며, 부실채권 처리 시장의 체계적인 정비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중대한 제도적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베트남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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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제도의 배경과 필요성

• SBV는 지난 2001년 제정된 AMC 관련 결정(1390/2001/QĐ-NHNN)에 따라 AMC의 운영을 규정했으나, 사회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규정은 시대에 뒤처짐
• 이에 따라 AMC의 역할과 권한을 재정의하고, 부실채권 인수·회수 및 매각 등 작업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이 추진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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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준과 비교

전 세계적으로 AMC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유형	주요 목적	예시
상업은행 산하 AMC	내부 부실채권 처리	베트남 현행 방식
정부 주도 AMC	공공자금 투입 통한 시스템 구조조정	한국의 KAMCO
민간 AMC	부실채권 매입 후 재매각	미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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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NPL 시장의 현실

• 현재 부실채권의 약 50%는 은행이 자체 충당금으로 처리
• 시장가 매각은 거의 없음 → 사실상 부실채권 거래 시장이 부재
• 대부분 거래는 은행과 베트남 자산관리공사(VAMC) 간 내부 대차대조표 정리 수준에 불과
• 실질적인 부실채권 거래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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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석: Nguyễn Trí Hiếu 박사

• “공개 시장을 통한 투명한 부실채권 거래 시스템 마련이 시급”
• “부실채권 문제는 은행 업무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법적 기반과 거래 플랫폼을 동시에 정비해야 글로벌 투자자 유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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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 기회로의 전환

• 현재까지 베트남 NPL 시장에 관심을 보인 외국 기업들:
  •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 OK Debt Trading Company, Welcome Debt Trading Company 등
• 전문가들은 AMC 규정 개정안과 신용기관법 일부 개정안(예: 결의안 제42/2017/QH14) 추가 조항이 부실채권 시장의 발전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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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부실채권 거래 시장은 현재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제한적이지만, 이번 AMC 관련 규정 개정과 법률 정비를 통해 글로벌 NPL 시장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회는 외국계 자산운용사 및 사모펀드에게 잠재적인 고수익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입법 동향과 실제 시장 개방 시점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신한 베트남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