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2035년까지 매년 ICT 전공 졸업생 10만 명 양성 목표
2025/05/27
2030년까지 STEM 교육 대폭 확대… 디지털·AI·바이오 핵심 인재 육성
베트남 정부는 2030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약 10만 명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졸업생을 배출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15%는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급 인재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은 2025~2035년 고급 기술 인재 양성 프로젝트(결정번호 1002/QĐ-TTg, 2025년 5월 24일 또 람(Le Thanh Long) 부총리 서명)를 통해 공식화됐으며, 2045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STEM 전공 비율 35%까지 확대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교육 단계에서 STEM 관련 전공 학생 비율을 35%까지 확대하고, 그중 기초과학 전공은 최소 2.5%, 디지털 기술 관련 분야는 18%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바이오기술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혁신을 이끌 인재를 집중 양성합니다.
매년 약 8만 명의 ICT 졸업생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10% 이상은 엔지니어링 고급 과정,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45년,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 국가 목표
베트남은 장기적으로 204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STEM 고급 인재풀을 확보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술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 AI,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다국적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