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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무역 협상 앞두고 정부, 비에텔, EVN, 비엣젯 등 대형 기업 긴급 소집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5. 8. 13:31

2025/05/07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미국 간 세금 및 무역 협상 개시를 앞두고, Viettel(비엣텔), EVN(베트남전력공사), TKV(탄광광물그룹), Vietjet, THACO (쯔엉하이자동차), VNPT 등 국내 대표 국영 및 대형 민간 기업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5월 7일 오후, 응우옌 홍 디엔(Nguyễn Hồng Diên)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이는 총리의 직접 지시에 따른 긴급 대응 회의로서, 미국과의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이날 밤, 베트남 정부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img src="베트남_산업통상부.jpg"alt"베트남 산업통상부"
베트남 산업통상부

 참석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너지: 베트남 석유공사(PVN), 베트남 가스공사(PV Gas), 베트남전력공사(EVN)
  • 광물·화학: 베트남 탄광광물그룹(TKV), 베트남화학그룹
  • 통신·기술: Viettel, VNPT
  • 항공: Vietnam Airlines, Vietjet
  • 산업·자동차: THACO (쯔엉하이)
  • 석유유통: Petrolimex

이 기업들은 미국으로부터 항공기, 가스터빈, 송배전 설비, 정보통신 시스템, 반도체 칩, 특수 제조장비, 원자재 등 전략 물자를 대규모로 수입할 필요가 있는 기업들이며, 이는 단순한 생산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베트남의 기술 역량 강화와 인프라 현대화에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기업들은 이미 2025년 체결된 MOU 및 구매계약 이행 상황을 보고했으며, 2분기 내에 미국 기업과 계약 체결을 본격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산업통상부 장관 발언 요약:

  • 미국은 베트남의 최우선 기술 수입 시장이며, 베트남은 양국의 보완적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무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
  • 정부는 비관세 장벽 해소, 수입환경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 기업들은 미국 제품의 실질적 수입 확대와 계약 이행을 통해, 장기적으로 베트남-미국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 확대를 견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외교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베트남의 현실적 대응 조치로 풀이됩니다.

 

출처 : https://nguoiquansat.vn/dam-phan-thue-viet-my-chinh-phu-trieu-tap-loat-ong-lon-viettel-tkv-evn-vietjet-thaco-ngay-truoc-gio-hanh-dong-2162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