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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열병식에 참가하는 여성 군악대, 미모로 화제 된 여성 군인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24. 12:58

2025/04/23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1975–2025) 국가급 디에우빈(군사 퍼레이드) 에서 여성 군악대 대열이 SNS와 현지 언론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1991년생 하노이 출신의 여성 군인 응우옌 티 린 짱(Nguyễn Thị Linh Trang) 이 ‘군복 입은 미인대회 참가자’ 라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mg src="베트남_여군_열병식.jpg"alt"베트남 열병식에 참가하는 여군"
4/30 일 열병식에 참가하는 여군, 응우옌 티 린 짱 (Nguyen Thi Linh Trang)

 정갈한 단발머리, 맑은 눈빛과 단단한 표정, 그리고 퍼레이드에서 악기를 들고 흔들림 없이 행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강인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전형적인 현대 여성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린 짱은 단순히 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하노이 문화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출신으로, 대학 시절 우수한 성적과 함께 학내 자원봉사 예술동아리의 예술단장을 맡았던 다재다능한 인재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무용강사와 반전문 무용수로도 활동하며 학업과 예술을 병행해 왔으며, 2024년 자발적으로 군에 입대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그녀가 소속된 여성 군악대는 8개 여성 군부대 중 하나로, 각종 관악기와 타악기 등 무게 18kg에 달하는 악기를 직접 연주하면서도 퍼레이드를 소화해내는 고강도의 훈련을 거쳐 선발된 엘리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디에우빈 본 행사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베트남 여성의 현대적 이미지와 애국심, 군인의 자긍심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응우옌 티 린 짱의 사례는 베트남 젊은 세대의 지성과 용기, 이상을 모두 담아낸 상징적인 이야기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와 행진하는 모습은 베트남 여성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로 남을 것입니다.

 

출처 : https://cafef.vn/nu-quan-nhan-gay-sot-dip-dieu-binh-30-4-khong-ho-danh-xuat-than-khoi-hoa-hau-soi-hoc-van-cang-ne-188250423193543735.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