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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Việt Tower' 화재… 유리창 추락 사고에 이어 또 대형 사고, 소유주는 누구?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19. 12:39
2025/04/18
하노이 중심상업지구의 대표 빌딩 Việt Tower(비엣 타워) 에서 4월 18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건물은 2024년 폭풍우로 인한 유리창 낙하 사고로 한 여성이 중상을 입은 이력이 있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위치와 구조
비엣 타워는 하노이 동다군(Đống Đa), 타이하(Thái Hà) - 떠이선(Tây Sơn) - 쭈아복(Chùa Bộc) 삼거리 교차로에 위치한 18층 복합 상업 빌딩으로,
- 지하 2층, 지상 18층
- 총 부지 약 3,500㎡
- 1~7층: 상업시설 (약 1만 1천㎡)
- 8~18층: 오피스 공간 (약 2만㎡)
- 과거 말레이시아계 유통기업 Parkson이 입점했던 유명 상권이기도 했습니다.
소유주 정보: Hòa Bình 부동산 투자회사
비엣 타워의 투자 및 소유자는 Công ty TNHH Đầu tư Bất động sản Hòa Bình(호아빈 부동산 투자 유한책임회사) 로,
- 2003년 설립
- 초기명칭: Liên doanh Đầu tư Tài chính Hòa Bình
- 창립 주체: Thái Bình 그룹과 Thống Nhất 1인 유한회사
- 현재 법인 대표: Nguyễn Thị Chi(응우옌 티 지)
- 주요 사업: 부동산 개발, 임대, 호텔 및 상업시설 운영
이 회사는 비엣 타워 외에도 다음과 같은 하노이 내 주요 프로젝트를 소유 또는 개발 중입니다.
- Novotel 198B Tây Sơn (동다군)
- Tam Trinh 18번지 프로젝트 (하이바쯩군)
- Speranza 호텔, 152 Thụy Khuê (떠이호군)
화재 발생 경위 및 피해 상황
- 2025년 4월 18일 오후 2시경, 건물 후면 1층에서 화재 발생
- 검은 연기와 화염이 건물 측면 전체를 덮으며 대피 유도
- 약 40분 만에 진화 완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과거 사고 이력
- 2024년 4월, 뇌우와 우박으로 건물 외벽 유리가 깨지면서
- 입점 중이던 The Coffee House 매장 내 여성 고객 중상
- 피해자는 당시 K병원 탄찌우지점 근무 중이던 의료진으로 확인
반복된 사고, 관리 책임 논란 불가피
Việt Tower는 하노이 핵심 입지에 위치한 프리미엄 복합 건물임에도 연이은 대형 안전사고로 인해 투자사 및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하노이시와 건축·소방 관련 부처의 정밀 안전 점검 및 법적 책임 추궁 여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