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uawei, 베트남서 ‘5G-A + AI 전략’ 본격화, 베트남 통신사와 협력 강화
2025/04/17
AI·5G-A 결합 전략으로 베트남 통신시장 혁신 예고
2025년 4월 16일, Huawei 베트남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5G-A(5G Advanced) 와 AI(인공지능) 를 결합한 새로운 전략을 공식 발표하며, 베트남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Huawei는 이번 전략을 통해 통신 인프라 제공자에서 스마트 사용자 경험 제공자로의 전환을 돕고, 통신 업계의 전면적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AI의 급속한 확산,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도전
화상회의, 실시간 게임, 고해상도 스트리밍 등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은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Huawei는 고속 업로드, 초저지연, 고대역폭, 지능형 운영을 갖춘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시하며, 베트남 통신시장의 기술적 수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NextGen Connectivity Summit 2025에서 전략 발표
4월 15~17일 하노이에서 열린 NextGen Connectivity Summit 2025에서 Huawei는 자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과 ‘Campus 10Gbps 네트워크’, AI기반 O&M 자동화 시스템, Wi-Fi 기반 스마트 센싱 기술 등을 발표했습니다.
Huawei 베트남의 응우옌 유이 람(Nguyễn Duy Lâm) 전문가는 "5G-A는 낮은 지연, 높은 속도, 비용 효율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5년 이상 지속 가능한 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안했습니다.
AI 기반 무선 네트워크… VIP FastPass로 ‘우선 연결’ 구현
Huawei는 AI를 통해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전송 시스템이 아닌, 지능형 사용자 중심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1,500여 개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자동 조정해, 화상회의, 원격 제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VIP Lane, VIP FastPass 등 고위급 사용자 전용 트래픽 최적화 기술도 공개되어, 산업별 중요 사용자 경험 개선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AI로 무선망 장애 80% 자동 복구… 운영 효율 10배 향상
Huawei는 딥러닝 기반 장애 진단·자동 복구 시스템을 통해, 무선망 장애의 80%를 수 분 내 자동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인적 대응보다 10배 이상의 운영 효율을 의미합니다.
Wi-Fi 기반 인체 감지 기술로 보안 기능도 내장
AI와 결합된 Wi-Fi CSI 센서 기술을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비근무시간의 침입 경고 기능도 가능하게 해, 네트워크 보안을 추가 장비 없이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All-in-One 단말기 성공 사례… 베트남 확대 예정
Huawei는 중동·남미 등에서 All-in-One 무선 단말기를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적은 수의 기지국과 낮은 비용으로도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베트남 역시 이러한 기술 도입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전략에 부응하는 협력 약속
Huawei는 “베트남이 디지털 인프라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장기적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프라에서 서비스로의 패러다임 전환 본격화
Huawei는 베트남에서 5G-A와 AI 결합 전략을 통해 통신 산업의 서비스화(Servitization) 를 본격화하고, 미래 지능형 사회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