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주행 가능한데 60만 원대?' 혼다가 조용히 출시한 저가 전기 스쿠터, 기대 이상 성능
2025/03/31
베트남 전기 스쿠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혼다(Honda) 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 스쿠터 'U-be REBORN'이 조용히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은 단 1,000만 ~ 1,200 만 동 (약 57 만원 ~ 69 만원) 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모델이다.
외관은 혼다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을 유지했고, ‘H’자형 자동 조도 감지 LED 헤드램프, 대조적인 색상의 머드가드 등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췄다.
400W급 전기 모터와 스마트 컨트롤러를 탑재해 주행 중 속도 유지 기능, 에너지 회수 제동 시스템, 급가속 방지 기능 등을 지원하며,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근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특히, 48V-28Ah 리튬 배터리 장착 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상용으로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
혼다는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과열·과전류 방지 기능이 포함된 5중 보호 충전 시스템을 제공하며, 서스펜션 시스템은 조절형 후방 쇼크업소버로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또한, NFC 방식 스마트 키, 컬러 디스플레이 계기판, USB-C 포트 탑재 등 사용자 경험을 위한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배터리 상태 확인, 위치 추적, 원격 예열까지 가능한 기능도 눈에 띈다.
가격대만 보면 보급형 전기스쿠터처럼 보이지만, 혼다의 기술력이 담긴 U-be REBORN은 ‘가성비’를 넘어 ‘기술 대비 혁신적인 가격’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한국에도 이 모델이 도입된다면, 학생이나 배달기사, 도심 출퇴근 수요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고유가 시대, 친환경 트렌드가 맞물린 지금, 이 조용한 전기 스쿠터가 국내에서도 ‘국민 전기 스쿠터’ 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